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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은 전화를 받아본 기획부동산 항상 조심하자 !!
기사입력: 2019/12/01 [11:16] ⓒ 서울아파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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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훈 소장   © 서울아파트신문

일반 분들이 법률적인 내용을 알리도 없고, 주변의 개발호재도 알 리 없다. 정교하게 만든 그럴싸한 협약서 및 계약서와 서류를 보여주면 신뢰감이 높아진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주워들은 어설프게 알고 있는 정보가 여러분의 잘못된 결정에 크게 한 몫 한다.

 

여러분이 알고 있는 정보의 경우 실현가능성의 확률을 따져봐야 한다. 예를 들어보자. 기획부동산에서는 통일이 되면 접경지역의 토지가 크게 오른다고 떠들어댄다. 뭐라고?? 통일?? 빌어먹을!! 다름 아닌 “통일”이다!! 통일이 실현될 가능성이 얼마나 될 것 같은가?

 

그런데 남북이 화해무드가 조성되면 파주, 연천, 철원 등 근접 지역의 영향권에 있는 지역의 땅값이 들썩인다. 부르는 게 값이다. 실제로 가격이 급등한다. 그러다가 남북의 분위기가 다운되면 가격도 다운이다.

 

큰 문제는 여러분이 파주나 연천의 땅을 구입해도 하필 쓸모없는 땅을 구입한다는 것이다. 토지의 가치란 결국 토지 위에 어떤 것을 지을 수 있느냐, 얼마나 크게 지을 수 있느냐로 결정된다. 상업지역 토지가 주거지역이나 녹지지역보다 가격이 월등히 비싼 이유는 좋은 위치에 있으면서 고가치의 건물을 높게 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기획부동산을 통해 구입하는 땅은 쉽게 말해 “아무 것도” 못한다.

 

대부분은 임야로 되어 있는데, 임야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땅이거나 산 속 깊은 곳의 맹지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그런 땅들이 파주에, 연천에, 제주도에 있다 보니 그 지역의 수많은 호재와 맞물려 그냥 좋아 보이는 거다. 더구나 쓸모없는 땅이니 기획부동산은 엄청나게 저렴하게 땅을 구입한다.

 

예를 들면 평당 1000원에 사온다. 1000원이면 10만평을 구입해도 1억원이면 된다. 그리고 여러분들에게는 5만원에 판다. 그걸 통으로 팔면 아무도 비싸서 구입하지 않으니 토지를 100평으로 잘게 쪼갠다. 예전에는 매도하기 쉽게 100평씩 필지 분할을 하면서 팔았다. 하지만 지금은 법적으로 불가능하다. 정부가 개발이 안 되는 토지는 필지분할이 불가하게 법을 바꾸었기 때문이다.

  

이제 그들은 이제 공동지분등기 형태로 매도한다. 역시 100평 단위로 매도한다. 100평이 5만원이면 500만원이다. 인터넷을 뒤져봐도 좋은 지역이라고 얘기하는, 그리고 개발호재가 무궁무진한 지역의 땅이 불과 500만원이다. 이쯤이면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 너무나 싸게 보인다. 계약금은 50만원이다. 당장의 50만원만 입금하면 엄청나게 좋은 토지가 내 것이 될 것 같다. 그리고 아까 언급했듯 전화번호부 수준의 두꺼운 매뉴얼을 습득한 전문사기꾼(?)의 현란한 말솜씨에 넘어가 십중팔구 사기를 당하게 되는 것이다.

 

이승훈 부동산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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